소래포구 그리고 염전

소래습지공원

정형식^정현 2010. 9. 26. 10:11

너무도 빨리 사라져 버렸다.

20여년 전부터 이곳은 .... 사진을 즐겨할 때 내가 주로 출사를 나가던 곳이었다.

그 때 염전의 모습을 볼 수가 없는 것이 못내 아쉽다.

개발에 밀려 사라지고 있는 소래포구 주변의 풍경들이

이젠 보존 조차 어려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수인선 협괘 열차가 그랬고..

소래와 월곶 염전이 그랬다.

 

내 기억으로는 소금창고가 30여개 정도가 있었던 듯 한데

지금 몇개 남아 있지가 않다.

 

지금의 소래포구도 많이 달라지고 있고 주변이 개발됨에 따라

소래포구가 언제까지 생명력을 이어갈지도 의문이다.

 

월곶포구가 개발되기전 수인선열차가 흔들 흔들거리며 소래철교다리를 건너오고

열차가 지나고 나면 사람들은 다리를 덜 덜 떨며 소래포구 철로다리를 건너던 때가 생각 난다.

 

지금 생각하면 그 풍경들은 추억으로 남아있고

나의 정서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가끔 소래를 찾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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