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굴뚝새와
긴꼬리홍양진이를
담고 있는 사이~~!
갑자기 렌즈속에 나타난
욘석의 모습
"어~~!! 욘석 뭐지.. ?"
"너구리 아냐!!"
"이곳에 웬 너구리~~!!"하며
일단 몇 컽을 담았는데
넝쿨에 가려 요것뿐이다.
그러고는 슬그머니
사라져 버렸다..
그러더니 잠시후에는
노루가 나타나서는
얼굴을 보여주곤
사라져 버렸다...
그것도 두마리나
근석들을 담아보려고
카메라를 들이대려 했지만
꼬랑지만 담을 수 있었는데
그것도 흔들리고 말았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뭔가 붉은 깃이 덤불위에서
둘레 둘레하며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꿩이다..
이때다 싶어 카메라를 들이대려고
렌즈를 내미니
슬그머니 머리를 아래로 하고
숨어버린다.. ㅎ
참 재밌는 날이었다..
가끔은 이런 재미가 있어서
왼종일 새들을 기다리고 있다가도
생각지도 못한 손님들이 슬며시 얼굴을 내밀 땐
놀라기도 하고 또 다른 재미를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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