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부엉이

얼마전에

직장 뒷산에 잠깐 올라서

솔부엉이를 불러보았는데 얼만안있으니 두녀석이 나타나더군요..

이젠 오지 않지 않을까 했는데 그래도 둔탁한 소리를 내며 나타나는

솔부엉이의 모습이 마냥 반갑기만 하더군요..

조금은 멀리 앉아

솔부엉이는 나를 지켜보며 울고

나는 솔부엉이를 바라보며

잠깐의 즐건 시간을 보내고 내려왔답니다.

 

댕굴한 두눈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