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이오나보다
싶다.
미나리밭에 싹이 돋으니
새들이
하나,,, 둘,,, 씩 날아든다.
샘터에 온종일 앉아
기다려도
날아오지 않던 녀석들이
고개들어 뒤를 보니
미나리 밭에서
폴~짝대며 먹이를 찾고
한 쪽 구석에서
머리박고 벌레를 찾느라
작은 소란이다.
근데,,, 곤석이,,,
기다리던 유리딱새다
반갑다..
유리딱새는 안직 내 눈치 살피며
멀리서 놀고
오늘은 노랑지빠귀가
내 앞을 가로 지르며
왔다 갔다한다.